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애틀랜타 도심 병원서 총격…5명 사상, 용의자 도주

3일 오후 조지아주 애틀랜타 도심의 한 병원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했으며, 총기로 무장한 용의자는 도주 중이라고 애틀랜타 경찰이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애틀랜타 노스사이드 병원 미드타운에서 용의자 디온 페터슨(24)이 총기를 난사했다. 이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이 중 3명은 위독한 상태다.   총격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주했으며 아직 검거되지 않았다. 경찰은 용의자가 총기로 무장한 상태이며 위험하므로 접근하지 말 것을 권했다.   경찰은 총격 사건 직후 시민들에게 실내 대피령을 내려 한때 애틀랜타 도심 전체가 마비됐다. 병원 환자들은 즉시 인근 호텔로 대피했으며, 애틀랜타 교육청은 모든 학생에게 교내에 머물도록 조치했다.   경찰은 2시간 후인 오후 3시께 총격 용의자가 더는 도심에 머물고 있지 않다며 대피령을 해제했다.   경찰은 총격 현장인 병원 인근에서 차량 1대가 도난당했으며, 1시간 후 인근 캅 카운티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애틀랜타 경찰은 도주 중인 용의자를 추격 중이며, 시민단체 크라임 스토퍼는 용의자에게 1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총격 직후 한인 동포 및 여행객들에게 총격 현장 인근에 접근하지 말 것을 권고했다.총격 노스사이드 병원 애틀랜타 경찰

2023-05-03

애틀랜타서 차량 도난, 현대·기아차 최다... 830% 급증

애틀랜타에서 도난당하는 차종의 대부분이 현대·기아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애틀랜타 저널(AJC)은 애틀랜타 경찰의 통계를 인용, 애틀랜타를 포함해서 전국적으로 기아와 현대차의 절도사건이 가파르게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랄프울포크 애틀랜타 경찰 특수부대 지휘관은 "현대·기아차가 연루된 자동차 절도가 지난해보다 83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기준 애틀랜타 경찰이 파악한 올해 차량 절도 건수는 937건. 작년 이맘때 647건의 절도사건이 기록된 데 비하면 큰 차이다. 이 중 511건이 현대·기아차가 연루됐으며, 작년에는 50대에 불과했다.     울포크 지휘관은 "이건은 분명히 특이점"이라며 "올해 2분기에는 이 문제가 해결되는지 볼 것"이라고 말했다.     AJC는 "애틀랜타 중에서도 미드타운, 파이브포인츠, 웨스트엔드 등지에 절도 사건이 집중됐다"고 전했다.     현대·기아차를 표적으로 한 차량 절도 행각이 지난해부터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기 시작했으며, 관계자들은 이러한 유행기 차량 절도사건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     현대와 기아자동차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여 2월부터 무료 배포하고 있다. 또 핸들을 움직일 수 없게 하는 '스티어링 휠 잠금장치'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울포크 지휘관에 의하면 대부분의 자동차 절도범죄가 갱단에 연루된 청소년들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으며, 도난 차량이 다른 범죄에 사용되고 있다. 그는 봄 방학을 지나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부모들의 역할이 커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레지널드무어맨 지휘관에 따르면 올해 애틀랜타에서 차량 절도를 제외한 모든 범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기아차 기아차 도난 애틀랜타 경찰 인용 애틀랜타

2023-04-05

애틀랜타 가장 '위험한 시간'은 오후 4~7시

애틀랜타에서 범죄는 하루 중 언제 가장 많이 일어날까. 정답은 오후 4~7시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보안 서비스업체 비빈트(Vivint)는 2022년 13개 대도시에서 발생한 130만건 이상의 범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애틀랜타에서 발생한 범죄의 23% 이상이 오후 4~7시 사이에 발생했으며, 22%는 오후 8~11시 사이에 일어났다.     비빈트가 분석한 도시 13곳 중 대다수가 애틀랜타와 같이 오후 4~7시에 가장 많은 범죄가 발생한다고 집계됐지만, 디트로이트는 오후 8~11시(19.8%), 로스앤젤레스는 오후 12~3시(21%), 시애틀은 오전 12~3시(20%)에 가장 많은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필라델피아는 지난해 밤, 새벽 시간보다 낮에범죄가 더 많이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낮' 시간인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 사이에 일어난 범죄가 전체의 74%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오전 4~7시 사이에 가장 낮은 범죄율이 집계됐다.     비빈트는 아울러 범죄 종류별 많이 일어나는 시간대도 분석했다. 해당 발표에 의하면 사람들이 외출하고 주로 밖에서 활동하는 오후 12~7시 사이에는 폭행, 절도, 마약, 사기, 자동차 관련 범죄 등이 주로 발생했으며, 방화, 구타, 성폭행, 무기 관련 강력 범죄는 더 늦은 시간에 발생한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 애틀랜타 경찰은 각종 절도 및 재산 범죄를 총 1만 8800건 넘게 수사했으며, 이는 2021년 집계된 1만 8600건보다 증가한 수치다. 애틀랜타 경찰이 발표한 3월 18일까지 집계한 범죄 통계에 따르면 절도 범죄는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지만, 가중 폭행, 강간, 살인과 같은 범죄는 전년 동기보다 23% 감소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시간 애틀랜타 경찰 지난해 애틀랜타 새벽 시간

2023-03-29

신고해도 오지 않는 경찰, 알고보니 경찰차 부족

신고해도 오지 않는 경찰, 알고보니 경찰차 부족   애틀랜타 경찰, 있는 차도 정비 안돼       애틀랜타시가 경찰차 수리비를 지불하지 않아 애틀랜타 경찰(APD)은 현재 차가 부족한 상황이다.     수리비를 놓고 애틀랜타시와 수리업체 사이에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시민들만 피해를 보게 생겼다.     APD 관계자들은 연초부터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에 순찰차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만성적인 골칫거리라고 토로해왔다.     특히 도시 서쪽의 '1구역'이 순찰차 부족을 가장 많이 호소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애쉬뷰 하이츠, 애틀랜타 유니버시티 센터, 콜리어 하이츠, 헌터 힐즈 등이 포함된다.     1구역을 감독하는 더스틴 힐리스 시의원은 폭스5뉴스에 "APD 순찰차 약 180대는 수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 사인이 붙어있는 차가 대다수 수리에 맡겨져서, 경찰관 몇몇은 순찰차처럼 보이지도 않는 벤을 타고 다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차량이 아예 없어서 신고 대응이 늦어진다는 것이다. 힐리스 시의원은 "경찰차의 승차감이나 외향 문제를 떠나서 신고 응답 시간이 거의 두 배로 늘었다는 것이 가장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폭스5뉴스는 순찰차가 수리 후 돌아오지 못한 이유로, 시가 수리를 맡긴 '웨이드 포드' 측에 수리비를 지불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미결제금은 수십만 달러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애틀랜타시 공공사업부는 "시는 공급업체에 적시에 비용을 지불하려고 노력하지만, 이는 합리적인 비용일 때"라며 "우리는 세금을 잘 관리하여 사용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애틀랜타시는 연말까지 새로운 순찰차 90대를 추가로 보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경찰 APD 경찰차 순찰차

2022-09-01

애틀랜타 살인율 전국 대도시 중 9위

애틀랜타가 전국 대도시 중에서 9번째로 살인율이 높은 도시로 꼽혔다.   전국적으로 살인 통계를 추적하는 범죄 분석가 제프 에쉬어에 따르면 애틀랜타에서 6월 30일까지 총 74명이 살해돼 인구 10만 명 당 살인율이 14.9%를 기록했다.   가장 살인율이 높은 도시로는 루이지애나의 뉴 올리언스로 살인율은 36.8%(145명)였다. 다음은 메릴랜드의 볼티모어로 29.1%(174명)을 기록했고, 앨라배마 버밍햄이 28%(59명), 미주리 세인트 루이스 27.8%(83명) 순이었다.     애쉬어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국적으로 살인 사건이 늘어난 배경에 대해 "총기 사용 증가, 일부 지역의 치안 능력 감소, 법 집행기관들에 대한 신뢰성 부족을 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애틀랜타에서는 살인율이 3년 연속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올해 7월 중순까지의 애틀랜타의 살인 사건 수는 85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살인 사건 수 79건을 앞질렀다. 지난해 총 살인사건 수는 160건으로 1996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애틀랜타 경찰은 애틀랜타저널(AJC)에게 도시의 살인 사건들 중 거의 절반이 폭력조직과 관련이 있고, 총격 사건이 빈번하게 나타나는 장소는 술집과 나이트클럽이라고 밝혔다. 피해자의 나이는 6개월에서 72세까지 다양했다.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임시 경찰서장은 AJC와의 인터뷰에서 "분쟁이 격화된 뒤 살인사건이 발생한 것이 거의 40%에 달한다"라며 "사소한 것에 시작된 싸움에서 시작했다 비극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 애틀랜타시는 '공공안전' 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안드레 디킨스 애틀랜타 시장은 애틀랜타 경찰에 '재범 추적대'를 출범시켰고, 애틀랜타 전역에 1만 개의 가로등을 설치 또는 교체할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애틀랜타 경찰은 도시의 보안 카메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주민들과 사업주들에게 그들의 감시 장치를 등록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박재우 기자애틀랜타 살인율 애틀랜타 살인율 애틀랜타 경찰 전국 대도시

2022-07-15

"여름 기간 애틀랜타 범죄율 줄일 것"

높은 범죄율로 악명높은 애틀랜타시가 이번 여름 범죄율을 줄이기 위해 대비하고 있다.   디킨스 시장은 지난달 31일 애틀랜타 경찰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며 애틀랜타시의 '여름 범죄 방지 로드맵'을 발표했다.   애틀랜타 시내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강도사건과 살인사건이 발생하는 가운데, 올 여름 대학 방학과 관광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범죄율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디킨스 시장은 먼저 이 자리에서 여름 범죄 방지 로드맵에 포함된 통합 카메라 시스템인 '커넥트 애틀랜타', 가로등 추가 설치하는 '밤을 밝히라' 캠페인, 3000여명의 청년들을 고용하는 '여름 고용 프로그램' 등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디킨스 시장은 로드니 브라이언트 애틀랜타 경찰서장 후임으로 임시 서장에 오른 다린 쉬어바움을 소개했다. 쉬어바움 서장 대리는 "애틀랜타 시내에 경찰의 수를 늘려 배치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는 애틀랜타 공원에 경찰을 배치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음주운전이나 시내에서의 과속운전을 단속하기 위해 조지아주의 다른 카운티 기관들과 협력해 도시를 안전하게 지킨다는 계획도 밝혔다. 박재우 기자애틀랜타 범죄율 애틀랜타 경찰 애틀랜타 시내 브라이언트 애틀랜타

2022-06-01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